[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황운하(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황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단결하라고 요구하는데 민주당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며 "제가 기꺼이 희생양이 되겠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저는 윤석열 검찰이 조작한 울산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배우 이선균의 사망에 대해 "남 일 같지 않다"며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과 경찰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합법적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며 "이 힘의 대상자가 되면 누구든 '멘붕'이 된다"고 했다.이어 "언론은 이에 동조하여 대상자를 조롱하고 비방하고 모욕한다"며 "미확정 피의사실을 흘리고 이를 보도하며 대상자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고 지적했다.조 전 장관은 또 "무죄추정의 원칙? 피의자의 인권과 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정부는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다"며 "법이든 정치든 지나침은 화를 부른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혐의를 인정할 수 없지만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려거든 비회기에 청구하면, 법원에 나가서 영장 심사를 받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굳이 정기국회 회기에 체포동의안을 보내겠다는 것은 정치행위"라고 밝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대학교 교원징계의원회가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파면하기로 의결했다. 2019년 12월 3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3년5개월여 만이다.조 전 장관은 지난 2019년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다음 해 1월 29일 서울대 로스쿨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됐다.서울대학교 교원 징계 규정에 따르면 교원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그 밖에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경우 총장은 학내 교원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할 수 있다. 징계위원회는 의결 즉시 주문과 이유를 적은 징계의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교보생명은 "어피니티컨소시엄과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들의 공인회계사법 위반 형사재판 2심 무죄 판결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국제 중재판정부(ICC)의 풋옵션(주식을 특정 가격에 되팔 권리) 2차 중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안"이라고 6일 밝혔다.이번 형사 재판 결과는 ICC가 다루는 민사적 분쟁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어피니티의 풋옵션 행사에 응할 의무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중재소송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미 중재판정부는 2021년 9월 1차 중재 판결 당시 어피니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2일 "(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대세론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측했다. 당헌 80조(부패연루자에 대한 제재) 개정 요구를 놓고 '이재명 방탄 논란'이 한창 진행중인 것에 대해선 "적의 흉기로 동지를 찌르지 마라"며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정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언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세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기소되면 100% 야당 탄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재명 후보 측이 '이 후보 아내 김혜경 씨는 법인카드 유용 문제를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낸 바로 다음날 아침에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지난 9일 공지를 통해 아내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았다고 알리면서 "김 씨는 (식사비가) 법인카드 의혹 제보자 A모 씨에 의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강제 북송사건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북한 눈치 보기의 또 다른 결과물이었고, 안보 농단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탈북해서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어민 두 분이 판문점을 거쳐 강제 북송을 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군사분계선 앞에서 강제 북송을 앞두고 엄청난 두려움과 좌절감 때문에 다리가 풀려 주저앉아 버린 북한주민들의 모습을 생각만 해도 참담하다"며 "두 분은 북에서의 고문과 처형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군에게 살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29일 "민주당이 (2년 전 사건 당시) 월북을 인정하면 보상을 해주겠다고 회유했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해 공무원 사건 태스크포스(TF)를 만든 데 대해 비판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씨는 "당시 민주당은 TF를 만들어 내게 '같은 호남이니 같은 편 아니냐. 월북 인정하면 보상해주겠다', '기금을 조성해서 주겠다', '어린 조카들을 생각해서 월북 인정하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범여권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재판이 사법부 독립의 미명 아래 신성불가침 영역으로만 남을 수는 없다. 사법 개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윤영덕·김승원·황운하·민형배 의원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처럼회 소속 의원들은 13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산적한 사법개혁 과제를 방치하지 않고 국민의 사법부를 이루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그동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온 의원들의 모임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0일 "민주정부 4기 수립에 성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책임지겠다"며 "변화와 쇄신의 100일을 넘어, 승리와 화합의 200일로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민주당의 여섯 후보는 민주당의 역사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지들로서, 작은 차이를 충분히 극복해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또 "송영길 체제의 출범은 무능한 개혁, 내로남불의 위선을 혁파하는 변화의 출발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한 환경 문제'를 비롯해 정치·부동산·청년·백신·반도체·우주·탄소중립·검찰개혁·미디어환경에 대한 구상을 펼쳐보였다. 가장 먼저 언급한 기후 위기에 대해 "인류문명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구 온도가 지금보다 1.5도 이상 오르면 지구는 불지옥인 금성처럼 변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평균체온 36.5도에서 38도의 고열에 시달리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권익위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거래 등 비위 의혹이 드러난 의원 12명 모두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키로 했다.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사안에 대해서만큼은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하급직 공무원, 지방의원들의 부동산투기 의혹을 엄벌하고 세종시 특별공급 공무원 특혜논란 등에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는 국회의원들부터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미 12명의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입시'에 있어 공정성과 형평성의 확보는 해당 학교와 교육부에서 바로 조사함으로써 해결해야 할 사안이지 법적인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지난 30일 "만약 조민의 입시 부정이 확실하게 되면 부산대도 보호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현재 항소심을 다투고 있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이자 조민 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최근 교육부의 요청으로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조속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조경태, 배준영, 정경희, 황보승희 의원은 30일 부산대를 방문해 차정인 부산대 총장에게 조 씨의 의전원 입시 부정에 대한 조속한 진상 조사와 입학 취소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부산대 2015년 의전원 입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한 사실이 발견되면 입학을 취소하